보도자료
제목 | 신라 사찰 황룡사의 생활공간 변화과정 온라인 공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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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부서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보도일 | 2021년 11월 25일 |
작성자 | 정여선 | 조회수 | 1076 |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서회랑 서편 발굴성과 온라인 설명회 11.25. 오전 10시 -
황룡사 서회랑 서편지구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진행된 황룡사 발굴조사 당시 경주고적발굴조사단(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사무실로 사용한 자리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미조사지역이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최초 발굴조사 이후 약 42년이 지난 2018년부터 서회랑 서편지구(8,700㎡)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지난 해 건물지, 배수로, 담장지 등 생활유구와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등 출토유물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조사에 이어 동쪽과 남쪽으로의 확장조사와 함께 하층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통일신라~고려 건물지, 배수로, 담장지, 폐기구덩이 등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조사 결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지형이 높아진 사실과 통일신라 건물지 위에 흙을 덮고 그 위에 고려 시대 건물지를 다시 건립하는 등 8~12세기 사찰 생활공간의 변화과정을 파악 할 수 있는 새로운 유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기와·토기 등이 다량으로 묻힌 폐기구덩이에서 150점이 넘는 등잔이 무더기로 확인되어 향후 사찰 내 불을 밝혔던 등잔의 사용과 폐기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룡사지 서회랑 서편지구 출토 등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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