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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구소에서는 발굴 현장에서 나온 유물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매장 상태에서의 유물은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혀 있으면서 부식과 손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오히려 잘 보존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 외부 환경과의 접촉으로 인해 급격한 상태 변화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 보존처리를 실시합니다.


도토기와 금속유물 중에서 부식이 심하거나 파손되어 있는 경우에는 가역성 약품을 사용하여 임시 경화처리를 실시하고(Cemedine-C를 이용하여 접합 하거나 2%, 3%, 5%의 Paraloid B72 용액을 분무기나 붓 또는 주사기를 사용하여 저농도로부터 차츰 고농도의 용액으로 수차례 도포, 주입하여 경화처리), 단순히 수습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발포성 폴리우레탄 폼(Poly Urethane foam)을 이용하여 유물을 움직이지 않게 포장하여 처리 시설로 운반하게 됩니다.


목재, 직물, 초본류와 같은 유기물 유물은 노출되는 순간부터 손상이 가속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매장 환경에 가깝게 환경을 조성하여 유물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유물의 형태 확인을 위해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해도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건조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직물이나 묵서가 적힌 목간 같은 경우 햇빛에 노출되면 직물의 염색 색상이나 먹글씨가 흐려질 수 있어 햇빛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응급 보존처리를 거쳐 처리 시설로 옮긴 유물은 재질과 형태에 따라 세부적인 처리 계획을 수립하여 보존처리를 실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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