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식기반 조성연구

지역문화권의 역사정체성 확립에 대한 연구수요 충족을 위해 축적된 가야문화권 역사지식 자료를 활용하여 양질의 연구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03년 ‘중국의 석굴’을 시작으로 2017년 한국의 고대목간Ⅱ 까지 20여종의 조사 · 연구 결과 및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한국의 고대목간Ⅱ【2017년】

한국 목기자료집Ⅲ【2014년】 표지

함안 성산산성은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한 고대 성곽 유적으로, 성벽을 쌓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부엽시설에서 245점의 목간이 출토되어 한국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목간은 문헌기록이 많지 않은 우리 고대사의 모습을 밝힐 수 있는 자료로, 특히 유적에서 출토된 목간은 성곽을 축조할 당시의 사회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함안 성산산성의 목간을 통해 고대의 지명, 인명, 관등명, 곡물명, 신분명 등 다양한 문자 정보를 통해 신라의 지방 지배체제와 조세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17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4면 목간은 지방의 촌주가 중앙 관리에게 올린 보고서 형식으로 신라의 율령과 문서행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004년 『한국의 고대목간』 도록, 2006년 『한국의 고대목간-개정판』 도록, 2011년 『한국 목간자전』 발간을 통해 국내 목간 자료를 모아 꾸준히 공개하여 왔으며, 이번 『한국의 고대목간Ⅱ』는 2004년 발간한 책자에 이어, 17차의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함안 성산산성의 목간 245점을 모두 수록한 도록이다. 이번 도록은 목간의 디지털사진과 적외선사진뿐만 아니라 실측도면과 건탁도면, 목간 판독문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하여 충분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가야이야기2【2016년】

한국 목기자료집Ⅲ【2014년】 표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통상 가야문화권역이라 알려진 경남, 부산,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본 도서는 우리 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과 관련 자료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지난 해 연구소 설립 25주년을 맞아 『가야이야기 - 가야의 역사,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으로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어서 금년에도 우리 연구소의 추진 업무 내용을 소개하고,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야’의 대표 고분을 비롯해 그 역사와 사람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수록한 『가야이야기2』를 발간하게 되었다.

가야이야기【2015년】

한국 목기자료집Ⅲ【2014년】 표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개소한 이래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인 경남, 부산, 울산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가야문화권 문화재에 대한 조사와 연구, 보존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함안 도항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가야문화권 대표 유적 뿐만아니라 경남지역의 사지, 성곽, 봉수 등 다양한 유적에 대한 조사와 연구 자료를 축적하였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올해 개소 25주년을 맞이하여, 『가야이야기, 가야의 역사 그리고 우리』라는 이름으로 이 책을 발간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발굴현장의 조사 과정과 연구 및 보존과 활용 등 여러 이야기를 비롯하여, 우리 연구소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들을 정리하고, 토기·봉수 등 생생한 우리 문화재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한국 목기자료집Ⅲ【2014년】

한국 목기자료집Ⅲ【2014년】 표지

『한국 목기자료집Ⅲ-무기 · 의례구 · 기타』(2013) 는 2012년부터 국내 출토 목기자료를 총망라한『한국 목기자료집Ⅰ-농기구 및 공구편-』(2012), 『한국 목기자료집Ⅱ-용기 및 생활구편-』(2013) 시리즈의 마지막 성과물이다. 이번 자료집에는 이번 자료집은 국내 54개소 유적에서 출토된 무기와 의례구를 중심으로 한 총 909점의 목제 유물을 종류별 · 지역별로 분류하여 도면과 함께 실었다. 여기에는 용왕(龍王)이란 묵서명이 최초로 확인된 창녕 화왕산성 출토(2005년) 목제인형을 비롯하여,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2012)된 조두형(鳥頭形) 목제품 등 미공개 최신자료들까지 포함하였다.

한국 목기자료집Ⅱ【2013년】

한국 목기자료집Ⅱ【2013년】 표지

목기를 통해 고대 물질문화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자하는 목적으로 농기구 및 공구를 정리한 『한국 목기자료집』Ⅰ에 이어 『한국 목기자료집』Ⅱ는 각종 용기, 조리 및 식사구, 방직구 및 복식구, 문방구 등 국내 출토 목제생활구 자료를 모았다. 전국 78개소 유적에서 나온 총 717건 목제유물을 도면화하고 지역별, 종류별로 나누어 고대인들의 목제 생활용품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경남지역 봉수Ⅱ【2013년】

경남지역 봉수Ⅱ【2013년】 표지

경남?부산?울산지역은 전국 최대의 봉수유적 산포지로, 특히 해안가에 다량 분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경남지역의 봉수유적은 총 89개소 정도이며, 그중 연변 봉수는 51개소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봉수유저에 대한 조사?연구는 소수의 개인 연구자 중심으로 부분적인 연구만 진행되었기 때문에 체계적인 조사를 통한 자료의 집대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우리 연구소에서는 경남 지역의 봉수유적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기초자료를 집성하고자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경남 지역의 연변 봉수를 중심으로 실시하였다. 거제시를 비롯하여 11개 시?군에 총 51개소가 분포하고 있는데,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문헌에서 확인되는 봉수대를 포함하기로 하였다. 조사방법은 각 유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위치 및 주변 정보를 파악하고, 노출되어 있는 유적은 측량하여 도면을 작성하였다.

가야고분 축조기법Ⅱ【2013년】

가야고분 축조기법Ⅱ【2013년】 표지

문헌자료가 부족한 가야사 연구는 일제강점기 이후 꾸준히 축적된 가야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축적되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야의 대표적인 묘제인 수혈식석곽묘를 중심으로 봉분, 벽석, 바닥, 유물부장 등 고분 축조와 관련된 중요속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 권역설정은 여러 권역의 복합적 현상이 보이는 지역 또는 그 경계나 특징이 모호한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또 각 권역별 자료를 각 가야 권역의 최고위계 또는 지배층의 무덤으로 파악되는 봉토고분과 그보다 하위 집단의 무덤인 중소형 고분으로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권역별 비교 시 위계별 특성 파악이 가능하게 분류하였다. 또한 고분 축조에 이용되는 여러 가지 속성들을 검토하여 권역별 고분 축조기법의 특징을 확인하였고, 유형별로 각 권역의 축조 특징을 비교 · 제시하였다.

한국 목기자료집Ⅰ【2012년】

한국 목기자료집Ⅰ【2012년】 표지

목기를 통해 고대 물질문화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자하는 목적으로 전국 36개소의 각종 유적에서 출토된 목제 농기구 및 공구 등 총 467점의 목제유물을 수록한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모든 유물을 도면화하였으며, 지역별, 종류별로 구분하여 고대 농경생활이나 일상생활의 도구들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민속자료 중 농기구 및 공구류에 대한 사진과 도면을 비롯하여 간략한 설명 등을 수록함으로써 비교연구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부록으로 목기유물 출토현황을 수록하였고, 일본의 목제 농기구 및 공구류의 현황 및 개념설명을 등을 실어 참고되게 하였다.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2012년】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2012년】 표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김해박물관이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 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였다. 1991년부터 학술발굴차원에서 연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함안 성산산성 내에서 출토된 고대 목간과 고대 목기를 실물자료와 함께 그간의 학술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국민에게 공개하였다. 전시 도록인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는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다양한 목간과 목기를 수록함으로써 고대의 목기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경남지역의 봉수【2012년】

나무 사람 그리고 문화【2012년】 표지

봉수는 봉(불빛)과 수(연기)를 이용하여 그 위급한 상황 정도에 따라 정해진 체계대로 전달하는 고대의 통신시설물이다. 부산, 울산을 포함하는 경남지방에는 많은 봉수가 설치되고 철거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봉수의 흔적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그 정확한 전달체계와 구조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여 현장조사보다는 우선적으로 봉수제도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고문헌과 옛 지도 등에서 봉수자료를 찾아 정리한 결과 경남지방 126개소의 각 종 봉수대의 명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책에서는 확인된 봉수대 관련 문헌자료를 지역별로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가야고분 축조기법Ⅰ【2012년】

가야고분 축조기법Ⅰ【2012년】 표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가야 제국의 권역별 고분의 특징이 가장 극명하게 파악되는 5세기대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발굴조사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봉토고분과 중소형고분을 동일한 시각에서 봉분과 매장주체부 축조공정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각 세부적 속성을 분석하여 상이성과 유사성을 정리하고 유형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 특징이 분명한 주요 가야권역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화함으로써 각 권역별 가야고분의 패턴화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번 자료집은 최근까지 발굴 조사된 내용을 전체적으로 분석하였고, 가야고고학 특히 가야고분에 필요한 참고문헌 및 발굴조사보고서에 대한 목록화 작업도 함께 정리하여 관련 연구자들의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한국 목간자전【2011년】

한국 목간자전【2011년】 표지

목간은 유적에서 발굴되는 문자 사료로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문서내용을 총망라한 목간자전을 발간하게 되었다.자전은 목간의 묵서 중에서 판독된 낱자를 분류하고 강희자전 순으로 편집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목간의 적외선 사진을 게재하여 묵서체 등의 연구와 검토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기획특별전 ‘비사벌’【2010년~2011년】

기획특별전 ‘비사벌’【2010년~2011년】 표지

‘비사벌’(比斯伐)은『삼국사기』에 전하는 창녕지역의 옛 이름으로, 이번 전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한 창녕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81호)을 중심으로 창녕지역의 고분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우리 연구소를 비롯하여 국립김해박물관, 창녕박물관 및 대가야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하였다. 창녕 송현동 고분군은 교동고분군과 함께 창녕지역의 대표적인 수장급 무덤군으로 배 모양의 녹나무 관을 비롯해 황남대총이나 천마총 등 신라의 대형 고분에서 출토되는 장신구와 마구, 무구류, 그리고 순장인골 등이 확인되어 발굴 당시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복원된 순장인골 ‘송현이’를 주인공으로 ‘비사벌’, ‘비사벌의 지배자’, ‘비사벌 사람들’이라는 3개의 큰 주제 아래 송현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5~6세기 비사벌의 역사와 문화를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품으로는 송현동 6 · 7 · 15호분 출토품을 비롯하여 계성과 교동고분군 출토품, 서라벌 세력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황남대총, 금관총 출토품 등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현재 보존처리가 진행 중에 있어 실물자료를 볼 수 없는 녹나무 관을 실물크기로 복원 · 제작해 선보이며, 전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송현이’와 고대 안장복원프로젝트의 산물인 안장복원품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또한 일제강점기 교동 · 송현동고분군 발굴모습이 담긴 유리건판사진과 당시 일본으로 반출된 창녕지역 출토품 사진들을 함께 전시하여 100년 전 시대의 아픔과 그 속에서 안타깝게 묻혀버린 창녕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계기도 마련하게 되었다.

기획특별전 ‘비사벌’은 2010년 7월부터 국립김해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창녕박물관, 대가야박물관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의 역사문화를 조사 · 연구 · 전시하는 기관들의 상호협력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야사람 복원연구【2009년】

가야사람 복원연구【2009년】 표지

가야사람 복원연구는 창녕 송현동고분군 15호분에서 매장된 4구의 순장인골을 대상으로 2008년 7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총 12개월간 실시하였으며, 고대 인골자료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고고학(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법의학ㆍ해부학ㆍ조형학(카톨릭응용해부연구소), 유전학ㆍ화학(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 물리학(한국고고과학연구소) 등 인문학 및 자연과학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국내 최초의 학제간 융합연구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1500해앞 16살 여성의 삶과 죽음’이라는 보고서로 발표한 바 있다.

연구 결과 6세기 전후 사망한 4명의 순장자는 무덤 입구부터 여성-남성-여성-남성의 순서로 묻혔으며, 중독 또는 질식사시켜 바로 순장되었고 수수ㆍ기장ㆍ조 등 잡곡보다는 쌀ㆍ보리ㆍ콩과 육류 등을 주로 섭취한 비교적 양호한 영양상태로 판명되었다.

무덤 입구 쪽에 매장된 순장여성은 왼쪽 귀에만 금동귀고리를 하고 있었으며, 뒤통수뼈에서 다공성뼈과다증이 확인되어 빈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강뼈와 좌우 종아리뼈에서는 생전에 일시적인 종아리의 반복적이고 급격한 운동을 추정해볼 수 있는 반응뼈도 확인되었으며 치아의 X-Ray 검사와 뼈대의 분석으로 이 여성의 나이는 16세로 추정되었다.

이 여성의 인체복원은 법의학과 해부학적 연구성과를 토대로 복제뼈 제작ㆍ복제뼈 조립ㆍ근육 복원ㆍ피부층 형성ㆍ실리콘 전신상 제작의 순서로 진행하였는데 키가 153.5㎝로 현대의 만 16세 한국인 여성과 비교하면 하위 5~25%에 속하는 작은 체구이며, 목이 길며 팔길이가 특히 짧은, 넓고 편평한 얼굴의 여성이다.

한편 남성 순장자 2명은 동일 모계혈족일 가능성이 높은데 관찰된 mtDNA 하플로그룹은 조선시대 인골과 현대 한국인에서도 나타나며, 일반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결과 무덤 주인의 종속관계자인 근시자가 내세에서도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순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순장여성이 금동귀고리를 착용하고, 영양상태도 양호했다는 점을 통해 순장자가 단순히 최하계층의 신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