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추진업무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 종합학술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 지역 가야문화 실체규명을 위한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 종합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지형상 동부 산악지대와 서부 평야지대로 크게 구분된다.
그 중 남원과 장수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지역은 이제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가야문화가 발달한 지역이다.
고대문화의 정체성 연구와 더불어 근래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공통의 문화유산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호남의 가야 유적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되었다.

2019년에는 기존 연구 수행기관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던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에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유적은 월산리 고분군,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운봉고원 아영분지 일원의 주요 고분군이 조망되는 능선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3기의 석곽묘가 산 능선상에 연접하여 ‘T’자형으로 조성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주요 유물이 도굴된 상태였다. 그러나 발굴조사를 통해
아라가야와 관련된 수레바퀴 장식 토기, 대가야계 그릇받침과 굽다리 접시, 왜와의 교류를 보여주는 나무 빗 등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었으며,
고분군 축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여 이 일대 가야 고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주요한 자료를 확보하였다.

향후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 및 유적 범위 확인을 위한 학술연구, 전북 소재 가야 유적에 대한 분포현황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성과를 널리 알리고 유적의 보존관리에 대한 정책 지원을 통해
전북 가야 유적의 실체 파악, 보존 및 활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1호 석곽 바닥 시설 및 유물 출토 상황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1호 석곽 출토 나무빗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1호 석곽 출토 그릇받침(발형기대)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2호 석곽 출토 수레바퀴장식 토기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조사구역 전경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조사지역과 주변전경

만경강유역의 고대문화 종합학술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 서부지역의 고대문화 실체규명을 위한 「만경강유역의 고대문화 종합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만경강유역은 전라북도 북부에 동서로 지나가는 하천유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청동기문화가 발전한 지역임과 동시에 고조선 등으로부터 철기문화가 유입된 지역으로 마한과 백제까지 연결되는 문화의 점이지대이다. 이러한 선진문물이 유입되는 지역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문화가 발달한 주요한 고대문화권역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전북 혁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여러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관심이 집중되었던 곳은 완주 갈동유적이다. 토광묘 내에서 출토된
세형동검 거푸집과 청동거울 등 유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6월에 동검과 동과 거푸집이 보물 제2033호로 지정되었다. 세문경(청동거울)도 보물 제2034호로 지정되었다.

향후 연구소에서는 고대 문화의 중심지역이었던 만경강유역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마한문화 등에 대한 종합학술조사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에 완주 갈동유적 등 중요유적들에 대한 발굴조사 및 현지 지표조사 등도 계획하고 있으며, 고대 철기, 청동기, 구슬 등의
문화유입이 이루어졌던 해상교역의 핵심지역으로 물질문화의 유입경로 등에 대한 심화연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북 근현대건축유산 조사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건축문화유산 보존 위한 「전북 근현대건축유산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C 산업화와 새마을운동을 거치면서 다수의 근·현대건축유산이 경제발전의 명분 아래 면밀한 조사연구 없이 멸실 되었으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국가기관의 조사연구가 수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전북지역 비지정 근·현대건축유산 조사는 2006년 비지정 건조물문화재,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건축가작품, 공공행정시설, 체육시설, 교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목록화되었지만, 이는 대장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조사이거나 대형건물 중심으로 조사되어 실제 읍·면단위에 산재하고 있는 중소형 건축유산에 대한 조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연구소는 대장 기반이 아닌 마을단위 현장조사를 통해 고가, 누정(각), 종교, 업무, 상업 등 중소형 건축유산에 대한 일제조사와
더불어 문화재 등재를 위한 기록화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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